ENTP 연애 특징 / ENTP 남자친구 장점 단점 / ENTP 독립성 충동적인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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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P 연애 특징 / ENTP 남자친구 장점 단점 / ENTP 독립성 충동적인 성격

ENTP 연애 관련해서 자꾸 검색어로 유입되는 걸 보고 엔팁의 연애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은 거 같아서 개인적인 엔팁과의 연애할 때 엔팁의 관점을 써보려고 한다.
참고로 내가 ENTP이다. 근데 유입 경로를 보면 엔팁과 연애하면 어떻고 그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






엠비티아이 검사로도 그렇고 IDRI검사로도 ENTP가 나온 찐 엔팁이다
내 생각이 모든 엔팁한테 적용될 수는 없겠지만 얼추 비슷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이 든다.







ENTP와 연애하면 어떤 느낌일지를 풀어 놓겠다.
물론 나는 4년 동안 연애한 적도 있고, 썸만 주구장창 탄 적도 있고, 암튼,, 그런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 내성적이고, 계획적이고, 안정적이고, 날 매우 좋아해주는 사람이고 이런 사람을 만나면 오래오래 관계를 지속하는 거 같다.
하지만 충동적이거나, 할말 다 하는 사람(?)하고는 금방 깨졌었다….ㅋㅋㅋㅋㅋ(아마 엔팁 특징이 할말 다 하는 사람이라 그런 사람 만나면 불같이 오히려 안맞는 듯 싶다. 근데 다른 엔팁은 그런 사람 좋아할 수도 있다!)







1. 다양한 관심사
일단 ENTP는 관심사가 엄청 다양하다.
깊은 관심보다도 한번 꽂히면 엄청 찾아보고 누가 물어보면 줄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빠져들었다가 금방 다른 관심사에 시선이 뺏겨서 관심이 옮겨가는거 같다.
그만큼 싫증도 잘 난다. 모든 분야에 얇고 넓게 관심이 어느정도 있는 거 같다.
이런 성향 때문에, 연인한테 관심을 꾸준히 주어야 하는 연애 과정에서는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갑자기 엔팁의 머릿속에 들어온 새로운 관심사로 관심이 뺏겨버려 연인한테 온전한 관심을 주기 보다는… 새로운 무언가에 심취해서 연인을 뒤로 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는 새로운 관심사가 발생하면 거기에 몰입되서 연인을 나몰라라 해서 연인한테 뭐하냐고, 그런 사소한 물음? 같은 걸 안해줘서 상대방이 속상하다고 말을 한 적이 몇 번있다.
근데 이런 문제로 다투다가 보면 달라지겠지..? 근데 다른 거에 관심있을 때 상대방한테 관심을 주는 거 같이 연락을 하더라도 아마 그건 진심으로 궁금해서 물어본 게 아닐 확률이 있을거 같다..
그래서 무튼 엔팁 자체가 관심사가 다양하다보니 상대방도 뭔가 다른 분야에 관심을 쏟아서 내가 왠 종일 연락하고 물어보지 않아도 괜찮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이 나는 끌리는 거 같다. 근데 이렇지 않은 사람과 연애를 하는 건 정말 불편해서 못참아서 금방 끝낸 경우가 많다. (엔팁 특징이 또 충동성, 행동력 이기 때문에 그런거 같다)



2. 독립성 과도한 관심 시러
엔팁은 일단 독립적인 성격이다. 물론 연인을 만나면 앵기고 그런 일은 있지만 또 막상 너무 연인이 이것저것 자세하게 캐묻고 따져들려고 하면 도망치는 경향이 있다. 그니까 엔팁이라 기본적으로 관종끼가 있어서 연인이 나에게 관심이 많은 건 좋다. 근데 너무 세세하게 하나하나 물어보는 건 싫다(?) 어떤 마음인지는 모르겠지만 딱 싫어지는 포인트가 사람 마다 있는 것 같다. 나의 경우에는 내가 어디 간다고 했을 때 누구 만나서 뭐하기로 했는지 큼직큼직한 위주로 이런 정도는 묻는 건 좋은데,
자세하게 몇시에 출발해서 몇시에 끝날 건지, 뭐 타고 가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먹고 몇 시에 뭘 할 건지 뭔가 이런 디테일 까지 물어보면 살짝 넘 부담스럽다. 굳이.. 그정도 까지 알아야 하나? 그런 느낌?
내가 알아서 어느정도 대강 큼직큼직 한 정도로 얘기해주는 내용은 좋지만 저렇게 몇 시 출발해서 ~ 막 과도한 디테일을 요구 받는 건 싫다.
그리고 상대방이 알아서 저렇게 디테일 하게 굳이 얘기 안해줘도 되기도 한다. 그냥 어느정도 수정이랑 서울에서 커피마시기로 했어~ 정도면 되는거 같다.

그래서 오래 만났던 사람들을 보면 내가 뭐하는지 하나하나 보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날 잘 믿어주는 사람이었던 거 같다. (물론 내가 뭐하고 있는지 바로 애기 안해줘서 삐졌던 경우도 있긴 한데, 오래 만난 사람은 멘탈이 보살이고 마음이 태평양 같은 넓었어서ㅋㅋㅋ이해를 다 해줬던 거 같다)



3. 즉흥성 / 하고 싶은 건 해야하는 성격
즉흥적인 성격이고 뭐든지 하고 싶은 건 해야하고, 하고 싶은 말을 꼭 해야하는 성격이다.
물론 엔팁에게도 계획이 있을 때가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방향이 있었는데 그게 망가지면 엄청나게 딥빡이 온다.
근데 그럴 때를 제외하고 노는 분야(?)에 있어서는 엄청난 즉흥성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지금 기분이 꿀꿀해서 시원하고 탁 트인 바다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가야하는 거다! 이런 성격 때문에 쿵짝이 잘 맞는 친구들과 2주만에 비행기 티켓 끊고 베트남 갔다오거나, 3일 후에 떠나는 대만행 비행기 티켓 끊거나, 3주만에 러시아 갔다오고 그랬다. 물론 엔팁이 모두다 그렇진 않겠지만 심해지면(?) 이럴수 있다..! (사실 지금 당장도 삘 받으면 해외여행 떠날 수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하늘 길이 예전보다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고,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있어서 못하는 거다)
그리고 하고 싶은 건 꼭 해야하는 성격, 가지고 싶은 걸 못 가지면 진짜 화가 나는 성격이다. 예를 들어 아이패드에 꽂히면 아이패드를 가져야만 한다. 갖고 싶은데 못가지면 하루종일 생각나고 그거에 대해 계속 알아보는 거 같다. 못가지면 막 화가나고! 그러다가 결국 사게 된다. 근데 관심도 금방 빠르게 식어서 그때 당장 안사면 금방 잊어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에 넘 필요가 없어 보이는 자잘한 물건은 생각해보고 사고(예전엔 안그랬는데 나이 먹었더니 좀 성장했다.. 애플워치, 아이패드 둘다 그냥 꽂혀서 그날 바로 결제 했었다.) 자잘한게 아니라 큰 거는 걍 사고 싶어진 즉시 사버린다. 무튼 어른이 된 엔팁에게 좋은 점이 있다면 가지고 싶고, 경험하고 싶은 무언가를 물질로 바로 구매가능 하다는 점이다.


이런 즉흥적인 면모 때문에 나랑 오래 만나는 사람들은 이해심이 많고, 오히려 내가 이리저리 행동하고 짱구(?)처럼 구는 모습을 귀엽게 봐주던 사람이다. 날 되게 특이하고 재밌게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나랑 잘 맞았던 거 같다. 그리고 나 역시도 이해심이 많고, 무던한 사람이랑 있을 때 되게 편안해졌다.(그럴수 있지~ 그런 느낌의 사람들?)그래서 썸타고 연애를 할 때에도 마음이 넓은 사람이랑 있으면 내가 다 넘 좋아서 앵겼던 반면, 약간 나랑 성격이 비슷하거나? 성격이 강한 사람들이랑 있으면 피곤해지고, 집에 가고싶어지고, 그 사람이 스킨십하려고 하는 것도 피하게 되고 그랬던 것 같다.
애초에 앞선 점들이 자신과 엄청 안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안만나는 게 상책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