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아스날 전에서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3:0 이라는 스코어로 토트넘이 승리했습니다.
아스날과 토트넘은 4위를 다투고 있는 현재입니다.
아스날이 토트넘보다 비교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스날의 입장에서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이겨버리면 4위를 거의 확정짓는다고 볼 수 있었는데요.
게다가 아스날은 계속 승리 중이었고 공격진도 물이 올랐기 때문에 토트넘과의 경쟁이 매우 뜨거웠습니다.
이번 아스날과 토트넘의 경기는 올해 1월에 했어야 했던 경기인데 아스날 측에서 코로나를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서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당시 1월에는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 중이어서 경기하는데 무리가 있었고 당시 아스날 선수는 코로나 환자가 1명만 나왔었던 것과, 비교와여 현재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아스날이 3-0 이라는 스코어로 진걸 봤을때, 아스날 팀에게는 엄청난 패를 불러온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스날에게 토트넘이 승기를 잡게 한 계기는 손흥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수 없습니다.
물론 케인이 2골을 성공하긴 했지만 (패널티킥 포함)
그 패널티킥을 얻는 거 모두가 손흥민이 불러일으킨 작은 공 이기 때문입니다. 아스날은 토트넘과 경쟁 하기 이전부터 우승을 잘 해오고 있는 흐름을 타고 있었고, 공격진에게 물이 오른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아스날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진행해가는게 좋은 선택이었을텐데요. 아스날은 손흥민이 매우 두려웠던 탓일까요? 요즘 손흥민이 살라와 득점왕을 경쟁하는 중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그들은 손흥민에게 포커스를 맞추어 손흥민을 철저하게 방어할 것을 컨셉으로 잡고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감독의 지시를 받은, 아스날의 수비수 홀딩은 손흥민을 전담마크 하여 공격적으로 손흥민을 방어했습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이 공을 잡고 있으려고 하기만 하면 그리 위협적인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을 손으로 잡고, 팔로 치는 등 계속 공격을 반복했습니다. 마치 레슬링과 비슷한 모습을 축구에서 보여줬는데요. 이런 행동 때문에 3번의 경고를 받고 옐로 카드를 1차레 받은 후, 그 다음 팔로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했을 때 레드 카드로 홀딩은 퇴장당했습니다. 대다수의 영국 축구 전문가들과 현지 언론들은 홀딩을 조롱했는데요. 수비수가 엄청난 월드 클래스의 축구 선수 손흥민의 공격을 막으려다 보니 그를 잡고 때리지 않고서는 수비적으로 막을 방도가 없다는 몸부림이라는 것이 그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손흥민이 홀딩을 아주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았다는 의견이 팽배했습니다.
손흥민은 홀딩이 전반 초반부터 자신에게 공격적으로 대하는 것에 굴복하지 않고, 똑같이 대항했다는 것 인데요. 평소에 손흥민의 겸손하고 따뜻한 성품, 정이 많은 성품을 알고 일부러 아스날이 그렇게 홀딩에게 공격을 지시했다는 의견이 팽배합니다. 왜냐면 앞으로 아스날은 토트넘과 4위 경쟁 까지 남은 2경기가 있는데, 토트넘의 에이스가 손흥민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때 손흥민에게 홀딩이 감정적으로 화가 나게 만들어서 퇴장 처리를 당하게 하고, 토트넘이 아스날과 경기한 이후 남은 2경기에서 손흥민이 경고 누적이나 퇴장으로 손흥민이 몸을 사리게 만들어서 토트넘이 남은 2경기에서 승기를 못잡게 되면 결국 아스날은 4위권 경쟁에서 토트넘을 이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아스널이 할 수 있게 되겠죠. 그런 큰 그림을 노리고 홀딩에게 아스널 감독이 일부러 공격적으로 수비하고 손흥민의 감정을 상하게 만들라고 지시하게 했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만약 그게 아니었다면 홀딩이 3차례 손흥민에게 공격적으로 대해서 심판에게 경고를 받고 옐로 카드를 받았을 때, 감독이 자제하라고 이야기 했겠죠.

손흥민이 3골에 모두 관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가 월드 클래스의 선수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한 영국 매체의 축구 전문가는 토트넘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이적 시장에서 맨시티가 토트넘의 에이스 케인을 데려가려고 1600억을 준비했었는데요.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2400억을 부르면서 케인은 오도가도 할 수 없는 신세가 되었고, 토트넘의 팬들에게도 케인이 잠시 외면 받았었습니다. 현재 맨시티에게는 정확한 득점을 안겨줄 스트라이커 선수가 부재하고 있고 물론 이번에 노르웨이 어린 영재 선수를 영입했긴 했지만, 맨시티의 펩 감독은 토트넘의 공격수 1명을 계속 노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요. 사람들은 그게 케인이 아니라 이번 득점왕 2위를 하고 있는 손흥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팀에 헌신적인 플레이를 하면서도 pk 없이 득점만 현재 21골을 기록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남은 2경기에서 그가 기록한 골 까지 함께한 다면 어마어마 합니다. 반면 맨시티의 공격수들의 득점왕 경쟁 순위는 가장 높은 게 9위 입니다. 펩의 입장에서는 손흥민이 탐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강팀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맨시티와 손흥민이 만날때마다 1골을 기록하는건 기본입니다.
펩이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리버풀의 클롭 감독도 손흥민을 노린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지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득점으로 인해 토트넘이 리드를 가지고 갔고, 이후의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리버풀의 리그 우승이 주춤했기 때문입니다. 그때 리버풀의 감독 클롭은 경기 이후 손흥민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여기는 특별한 곳이다.”라고 발언하였는데요. 누리꾼들은 이 발언을 보고 이 곳은 특별한 곳이니 리버풀로 오라고 말한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손흥민이 득점 21개를 기록하고 득점왕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재
1위인 살라는 득점왕 경쟁에서 주춤하고 슬럼프를 겪고 있죠.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 8인에도 살라, 데브라이너 등과 함께 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올해의 선수는 우승한 팀의 선수에게 돌아가는 게 관례이지만
이번에 토트넘이 4위 안에 들어서 챔스에도 진출하고, 손흥민이 득점왕 1위로 가지고 와서
올해의 선수까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