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차버린 스파이 줄거리 및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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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 줄거리 및 감상평

나를 차버린 스파이 2018년 여름 개봉작이다.

밀라쿠니스 주연의 영화이다. 여성 주연의 화끈한 액션이 요즘 많이 보고 싶어 하던 터라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영화였다.

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매우 재밌게 보았다!!ㅋㅋㅋ 재밌는 이유는 후설하기로 한다.

오션스8도 역시나 재밌게 보았는데 이 리뷰 이후에 그것 역시 포스팅해야겠다.(매우 재미있게 본 영화 중에 손꼽히기 때문)











나를 차버린 스파이 줄거리


오드리(밀라쿠니스 배우)는 남자친구 드류에게서 차였다. 근데 알고보니 드류는 CIA 요원이었고, 오드리가 친구 모건(케이트맥키넌 배우)과 함께 불살라버리려고 했던 드류의 물건은 국가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는 물건이었다. 드류는 오드리 눈 앞에서 총을 맞은 채 '아무도 믿지 말라', '오스트리아의 카페로 가서 베른에게 이 물건을 전해줘라'라는 말만 남기고 죽는다. 오드리와 모건은 그 물건(트로피)를 가지고 오스트리아로 도망치고, 그 곳에서 트로피를 노리는 많은 요원들과 싸우게 된다. 최정예 요원과 킬러가 그녀들을 잡으려고 하지만, 얼렁뚱땅 초짜 중에서도 초짜인 그녀들에게 당하고 마는 전문가들..^^


이하 생략





나를 차버린 스파이에 대한 생각들 (스포 있음)



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참 재미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은 수잔나 포겔인데 이번 영화가 재밌어서 이 감독이 만든 다른 영화를 보고 싶어서 필모그래피를 확인했다. 2014년에 라이프 파트너스라는 영화를 만들었다는 데 볼수있는 방법이 없다.. 아쉽... 심지어 주연은 가십걸의 블레어 역할을 했었던 레이튼 미스터라고 더! 보고픈 마음이 있었는데.. 이 감독이 또 다른 재미진 영화를 만들어주길 기대해봐야겠다. 요즘엔 이렇게 즐기면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참 좋다.


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즐기면서 보기 딱 좋은 영화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많이 갖게 하는 영화도 물론 좋아하지만, 액션과 코미디가 공존하는 영화를 엄청! 엄청! 좋아한다. 이 영화는 딱 그 영화가 고플 즈음에 봐서 몹시 맘에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 : 오션스8, 스파이2015) 으~~~ 너무! 좋다!ㅋㅋㅋㅋ

특히 밀라 쿠니스는 살짝 빼면서도 케이트맥키넌은 약간 들이대는 게 참 조화가 잘 맞았던거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둘의 우정이 영화 전반에 걸쳐서 보여주기 때문에 인간적인 모습이 많이 드러나서 좋았다.


문제 해결 같은 부분은 초짜가 해결하지만 많은 우연으로 전문가 악당들(?)에게 매번 승리하는게 말도 안되는 부분이긴 하다. 근데 애초부터 초짜가 나라를 구하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무시해야하는 게 당연한 일이기는 하다.ㅋㅋ


또 그녀들이 나중에 USB를 응///? 그런 데에 잘 숨기기도 했는데, 정말.. ㅋㅋㅋㅋ 그 부분은 정말...ㅋㅋㅋ 근데 또 세바스찬(샘휴건 배우)은 그 옆에서 너무 핫하고 귀염지게 생겨서 셋이 붙어 다니면서 세바스찬을 놀릴 때, 참... 조으다~ 생각했다. 나를 차버린 스파이2를 만들어서 한번더 셋이서 문제해결해주고 다녔으면 하는 부분임...ㅋ








중간에 모건이 부모님과 연대관계가 몹시 깊은게 반복적으로 보여진다. 또 오드리의 전남친 드류가 모건에게 '넌 좀 과해'라고 얘기한 거에 대해 모건이 스스로의 과함을 어느정도 인정하고 우울해하는 장면이 보여진다. 영화에서는 가볍게 넘어가긴 했지만 나의 주변에도 이런 친구가 한 명 있어서 그런지 모건이 한편으로 스스로가 과한가? 자문하는 게 생각 안타깝다고 느껴졌다.

사람마다 각자만의 매력이 있는거니까, 모건의 그런 부분도 그녀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친구가 주변에 있으면 피곤하긴 하다..ㅋㅋㅋ)


그리고 한편으로는 오드리 전남친이었던 드류가 참... 재수탱이라고 느껴졌다. ㅠㅠ모건.. 당연히 모건의 성격으로 나빼썅 스탈로 한방먹여주지ㅠ 뭐 나중에 드류가 체포되는데 기여했으니.. 그래도 드류가 모건에게 상처주는 부분은 참 별로였다. 









결말은 뭐 다 그렇고 그렇게 당연하게도 세바스찬과 오드리의 그렇고 그런..? 결말~~

해!피!엔!딩!

전남친 드류보다 세바스찬이 외적으로나 캐릭터상 성격으로나 훨~배 낫다! 그게 영화에서는 당연하긴 하지만ㅋㅋ 암튼 드류는 약간 아재상이었는데 세바스찬은 음... 이름답게 귀요미여서 오드리에게 잘된일!

한편으로 모건과 세바스찬이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ㅋㅋ! 근데 드류가 CIA로 활동하다가 오드리를 만나는 걸 직접 봤다고 이야기하는 세바스찬.. 그런 그를 보는 오드리..를 보며 영화를 보는 누구라도 엔딩씬에서 오드리와 세바스찬이 잘되겠구나 생각이 당연히 들었다..ㅠ..ㅠ..아쉽쓰~

뭔가 모건같은 사람과 세바스찬이 딱이었는데!



이렇게 재밌게 웃으면서 보는 영화가 마지막에 결말을 구리게 한다면 정말ㅠㅠ문제인거다!!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결말은 아주 행복하게 뒤에도 스파이 역할을 그녀들이 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끝난다.






나를 차버린 스파이의 별점은 ★★★★/5


한 줄 평 : 심심할 때마다 다시 찾게 될 거 같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