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 관한 이야기

테일러 스위프트 스쿠터 브라운에게 저작권 빼앗기다 / 저스틴 비버 인성논란

아이엠더베스트 2019. 7. 1. 12:54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번에 7집을 발표하는데요. 지난 6집 까지 함께 해왔던 소속사를 떠나서 이번에는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7집을 냅니다. 지난 테일러 스위프트가 음악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테일러가 이번에 자신의 음악에 대한 저작권의 소유권을 전 소속사가 자신을 불링했던 스쿠터 브라운에게 팔아버렸다고, 굉장히 무력감을 느낀다고 이는 아티스트의 자유를 억압하는 일이고, 어린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길을 걷지 않도록 잘 알아봐야 한다는 말을 남겼는데요. 자세히 어떤 일일 있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테일러는 전 소속사와 15살에 계약을 했습니다. 어린시절 한 계약이었고, 주변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잘 알아보고 계약을 할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렇게 전 소속사와 계약을 해오는 동안 테일러는 엄청난 음악적 성공을 하죠. 현재 음악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아티스트를 손꼽으라고 하면 테일러를 뽑을 수 있을 정도로, 테일러는 팝의 황제입니다. 빌보드를 씹어 먹고, 콘서트 투어도 가장 성공적인 수익을 낸 아티스트로 기록을 세울 정도 입니다. 

 

1. 그런 테일러가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하고 음악적 성공을 한 후에 자신의 노래의 소유권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소속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계약을 그렇게 했나 봅니다. 15살의 소녀가 잘 알아보지 못하고 하게된 불공정한 계약이죠.)

 

2. 그것을 알게된 테일러는 자신의 노래의 권리를 찾기 위해 소속사에게 그걸 어떤 돈을 주고라도 사려고 했는데 전소속사는 그녀에 팔지 않았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싱어송라이터로 모든 곡을 그녀가 직접 만듭니다. 총 6집을 냈는데, 6집 모두 소속사가 그녀의 노래를 통제할 권리를 가지게 되다니.. 무력감을 느낄만 합니다.)

 

3. 전 소속사는 앞으로 자신들과 재계약을 하고 앞으로 한번 앨범을 자신들과 함께 낼 때마다 하나의 앨범의 권리를 하나씩 돌려주겠다고 합니다.(즉 자신들과 앞으로 남은 7집~12집까지 내야 보내준다는 뜻.. 테일러는 여태까지 앨범 하나당 2년의 주기가 있었는데.. 그렇게 치면 최소 자신들과 12년 계약을 해야 테일러를 놓아주겠다는 뜻이죠. 테일러가 직접 만든 노래 볼모로 노예계약을 하려고 하는 미친또라이거지같은... 놈들... 인간의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거죠.)

 

4. 테일러는 결국 자신이 여태까지 만들었던 사랑하는 앨범들(과거 / 그녀가 직접 만든 건데 얼마나 그들을 사랑할까요.. 정말 맨날 울었대요)을 과거로 두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7집을 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소속사는 자신이 오롯이 노래의 소유권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없도록 어린 아티스트들이 소속사와 계약을 할 때에 계약 조항에서 소유권 부분과 같은 점에서 불공정한 처우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문제의 진짜 시작입니다.

 

 

 

테일러는 지난 6집을 내기 전에 칸예 웨스트와 설전이 있었습니다. 칸예와 테일러의 사건을 글로 쓰면 정말 긴데요. 짧게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a. 칸예 웨스트가 시상식에 수상자로 나와서 테일러가 상을 타는데 그녀는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없고, 비욘세가 받아야 한다고 미친짓을 합니다.

b. 대중한테 칸예가 욕먹고 테일러가 용서해줍니다.

c. 그 후 몇 년이 지나고 나서 칸예가 테일러를 자신의 노래에 인용해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d. 테일러는 가사를 들어보고 ㅇㅋㅇㅋ합니다.

<논란 부분>

e. 칸예가 노래를 냈는데 'Feel like me and Taylor might still have sex(테일러가 섹스를 해도 될거 같은 기분이야)' 'I made that bitch famous(내가 그 썅년을 유명하게 해줬거든)' 라고 테일러를 인용합니다. 

f. 테일러는 Feel like me and Taylor might still have sex 이 라인은 동의한건 맞는데, I made that bitch famous는 동의한 적 없다고 합니다.

g. 칸예는 테일러가 동의했다고 한 녹음 파일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테일러는 그 녹음파일 공개가 불법이라고 하며 그리고 그 녹음 파일은 짜깁기라고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첨에는 칸예가 욕먹다가 테일러가 욕먹는 쪽으로 바뀜)

<여기까지는 논란 부분이라 사람마다 얘기하는 게 다릅니다. 일단은 칸예랑 테일러가 이 과정 속에서 완전히 틀어지게 됩니다>

h. 워낙 헐리우드에서 유명한 둘이 싸우니까 셀럽들도 각자 칸예편을 드는 측, 테일러편을 드는 측이 나뉘었습니다. 이때 테일러가 연예계에서 엄청 불링(왕따로 마녀사냥 당하는 것처럼, 뱀이라고 욕쳐먹음)당합니다. 칸예 측에서는 그의 아내 킴 카다시안을 비롯해서 그 집안 사람들 카일리 제너, 켄달 제너 등등.. 친구들이었던 저스틴 비버, 스쿠터 브라운 까지 테일러를 SNS에서 엄청 조롱합니다.

 

 

 

이 과정 속에서 테일러와 가장 악연이라고 할 수 있는게 칸예 / 스쿠터 브라운 인데요. (스쿠터 브라운은 소속사의 실장 같은 존재라고 보면 됩니다.) 



 

5. 전소속사한테 테일러가 어떤 돈을 주고서라도 자신의 노래를 되찾으려고 했는데, 전 소속사가 안판다고 합니다. 전 소속사를 아예 구매하려고 했는데도 안판다고 하죠. 하지만 전 소속사가 테일러의 노래의 소유권을 테일러와 가장 악연인 스쿠터 브라운 측에 팔아버립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알려주지도 않아서 테일러는 자신의 노래의 권한이 자신과 악연인 상대한테 팔렸다는 것을 언론 기사를 통해 접하죠. 

 

6. 테일러는 7집을 내면서 이를 공개했습니다.

 

 

 

테일러가 올린 글
테일러를 SNS로 불링하던 저스틴 비버 / 스쿠터 브라운 / 칸예 웨스트

 

 

테일러가 이를 공개하자 대중이 뒤집어졌습니다. 테일러는 현재 가장 잘나가는 음악가라고 할 수 있는데.. 그만큼 성공한 사람도 자신이 직접 만든 노래의 권한을 빼앗기다니.. 그것도 자신과 가장 대척점에 있는 사람에게 말이죠. 그리고 그녀를 당시 불링했던 그들에게 집중이 되게 되는데요. 그 시점에서 저스틴 비버가 그 당시 테일러를 불링 했던 글을 삭제하고 테일러에게 사과글을 올리면서 그녀에게 다시 시비를 겁니다. (이 글도 추후에 자세히 적겠습니다. / 대충 요약하면 테일러 지난 번에 너를 불링한거 미안하다. 하지만 우리 지난 몇년간 연락 안했잖아.. 너가 피해자인건 안타깝지만 니가 피해받을 사실을 공개한건 나를 욕먹게 하는 거야... (롸...?! 대충 이런 내용이라 대중한테 비버 욕먹는 중))

 

 

저스틴 비버의 사과 + 시비글
카라 델레바인의 댓글

 

 

저스틴 비버가 저렇게 글을 올리자 슈퍼모델인 카라 델레바인이 댓글을 남기는 데요. 정신 승리하는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를 태그하면서 너는 제대로 사과하고 있는게 아니라며, 나는 네가 남자들을 옹호하는 시간을 줄이고 여자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정당한 반응을 존중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테일러 스위프트와 몇 년동안 얘기도 안했다면서 너가 뭐라고 저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냐면서 참교육하는 댓글을 답니다.

 

저스틴 비버는 카라 델레바인의 댓글을 삭제하죠. 그리고 그 글을 밀어내려고 게시물을 다른 걸 막 올리는데.. 현재는 사람들이 저스틴보고 카라말이 맞다고 저스틴 욕먹는 중입니다.

 

이외에도 데미 로바토가 뜬금없이 스쿠터 브라운 좋은 사람이라고 인스타 스토리에 올려서 욕 먹는 중이고요.

 

 

테일러와 같은 뜻을 하겠다는 아티스트들도 많습니다. 이 사건 이후에 스쿠터 브라운과 인스타 팔로우를 끊어버리거나 테일러의 편이라고 글을 올린 아티스트들은 이렇습니다.

 

현재까지 (19년 7월 1일 오후 1시 기준)

 

아리아나 그란데 (아리아나는 지금 스쿠터 브라운이랑 같이 일하는 와중 인데 팔로우 끊음.. 결단력 / 행동력 최고)

니키 미나즈 (칸예 웨스트랑 콜라보해서 음원 조만간 낼 예정인데.. 대단)

브랜든 유리

이기 아질리아 

아델

할시 (테일러 지지한다고 아예 글도 올림)

셀레나 고메즈

카라 델레바인 (저스틴 비버 SNS가서 참교육도 시키고, 인스타스토리에 테일러 응원한다고 올림)

알레시아 카라 (테일러 지지한다고 아예 글도 올림2)

빌리 아일리쉬

케이티 페리 (테일러 지지한다고 아예 글도 올림3 / 테일러와 화해 이후에 그녀를 지지한다고 아예 SNS에 올린거 대단..)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추가로 글을 올리겠습니다.